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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첫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삼성전자 현지공장을 방문하고, 베트남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시찰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아 대통령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해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기업과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국립대학교 한국어과, 한국학과 재학생 40여명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21일에는 호찌민 묘소에 들러 헌화한 뒤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고위급 전략 대화 체제를 구축한다는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또 아세안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특힌 201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데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한·베트남 두 정상은 양국간의 경제 통상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교역액을 200억달러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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