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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보다는 실력, 명장을 꿈꾼다!
등록일 :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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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명장을 육성하는 직업전문학교인 마이스터고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21곳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대학에 가지 않아도 전문기술만 습득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마이스터고에 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청년명장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최문수 학생.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기계 조립에 푹 빠졌다는 문수는 인문계 대신 과감히 마이스터고를 택했습니다.

대학이라는 간판보다는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신 지원한 겁니다.

올해 문을 연 마이스터고는 21곳.

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으며 조선,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 마이스터로 성장하게 됩니다.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대폭 자율화됐습니다.

특히 이 학교에선 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전문 기술자가 교재개발이나 학생 지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역 명장이 쌓은 경험과 기술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실습 시간.

말 한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학생들도 의지를 불태웁니다.

산업계에서도 마이스터고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신입사원을 뽑아도 재교육을 시켜야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문제를 마이스터고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 처음 모집한 마이스터고는 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뉴미디어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이 학교는 특별 적성 검사를 실시해 122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이 학교는 소신을 갖고 마이스터고에 온 학생들에게 취업 보장은 물론이고, 경력관리까지 해줄 계획입니다.

최신 장비로 산업 현장의 맞춤형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이미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인생설계를 마쳤습니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곳은 지난해 미림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맺고, 졸업생 두 명을 신입 사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웹 기획과 개발을 담당할 인력을 찾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덕분에 기업은 구인난을 해결했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마이스터고 입학식에 참석해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스터가 되겠다는 각오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학생들.

이제 첫걸음을 뗀 이들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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