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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 옛길…트레킹 명소로 각광
등록일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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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행을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호수와 산길이 어우러져 풍광이 빼어난 충북 괴산호 주변의 산막이 옛길을 추천해드립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사내용]

산간오지 마을로 가는 굽이진 길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괴산호 주변 마을을 연결한 4㎞의 산막이옛길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산길은 소나무 숲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지영 / 서울시 양천구

"자연치화적인 길을 걸어서 상당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발바닥에 지압이 되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다이어트에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인터뷰> 백승찬 / 경기도 김포시

"트레킹도 여러 군데 해봤는데 아마도 여기가 산 쪽으로써 트레킹 하는 걸로 보면 굉장히 좋구요. 여러 사람 추천 많이 해드리고 싶습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댐을 끼고 이어져 산행의 멋을 더해주고 저멀리 호수를 수놓은 유람선의 모습은 한 폭에 그림을 연상케합니다.

이곳 산막이 옛길은 첩첩산중에 가로막혀 산막이 마을로 명명됐을 만큼 멀고 외진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릉도원 같은 관광지로 전 국민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산막이옛길은 지난해 방문객 14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트레킹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경관의 매력에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아치밀라아레스 / 필리핀

"아름답고 특별합니다. 30개국을 넘게 여행했지만 이 지역과 같이 아름답고 특별한 곳은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환상적인 곳입니다."

옛길을 거닐면서 만나는 출렁다리와 등잔봉 전망대는 산행길을 더 여유롭게 만듭니다.

관광객들은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에 올라 호수의 경관도 즐깁니다.

옛길을 오가면서 만나는 고추 따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과 산지 농산물이 풍성한 직거래 장터는 여행의 또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임각수 군수 / 충북 괴산군

"전 국민의 쉼터 생태와 향수가 살아있는 그러한 쉼터가 필요해서 산막이 길을 만들었는데 어쨌든 전국 최고의 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괴산은 청결고추와 대학찰옥수수 절임 배추 등 천해에 살아있는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도시인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맑은 호수와 속살을 내비친 산에서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산막이 옛길이 힐링의 산책 코스로 관광객의 마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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