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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잠실까지 달린다
등록일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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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이 종합운동장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다음달 말 정식운행을 앞두고 연장 구간에서 시험운행이 한창입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하철 9호선의 종착지인 신논현역입니다.

승객들이 모두 내린 객차가 그냥 빈 차로 앞으로 나가고 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말부터 지하철 9호선의 잠실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 운행에 앞서 시험 운행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황영일 / 서울시메트로9호선 설비부 팀장

"이번 9호선 2단계가 3월 28일에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종합 운동장까지 38분에 가게 됩니다. 일반 대중교통보다 30분 이상 절약돼 이용 시민들의 시간 절약 편의를 도모합니다."

9호선 급행 열차를 이용할 경우 종합운동장에서 김포공항까지 38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절반가량 소요 시간이 단축됩니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 7, 8분 평소 10분 간격으로 새로 조정되고 급행이 시간당 평균 1편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한슬 / 경기도 성남시

"9호선 열차가 종합운동장까지 연장되면 불필요한 환승도 안 해도 되고 목적지까지 갈 때 시간이 단축되어 매우 좋아질 것 같습니다."

연장 구간에는 선정릉, 봉은사, 언주, 삼성중앙, 종합운동장 등 5개 역이 신설돼 인근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현장멘트>

노선이 연장되면서 이용승객이 늘 거로 예상되지만 차량이 한 편도 증편되지 않은 점에 대해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4량으로만 운행을 해온 이 9호선의 이용 승객이 많아 최고 237%의 혼잡도를 나타냅니다.

그런데도 이번 연장 운행에 조차 증차 계획은 없습니다.

인터뷰> 윤용휘, 서울 강서구 양천로

"너무 복잡해서 불편해요. 멀리 갈 때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요. 콩나물시루 같으니까 그거 좀 시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차 좀 늘려주고.." 

많은 기대 속에 연장되는 9호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행을 함으로서 쾌적하고 편리한 시민들의 발이 되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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