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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상 황희의 삶, 평전으로 나왔다
등록일 :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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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명재상인 황희 선생의 생애를 담은 '방촌 황희 평전'이 발간됐습니다.

선생의 삶과 공적을 담은 황희 평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조선 왕조의 명재상 황의의 생애를 담은 '방촌 황희 평전'입니다.

56년의 오랜 관직 중 영의정을 18년이나 지낸 황의는 조선 왕조의 정치 경제 국방 외교에 업적을 남겼습니다.

평생을 원칙과 소신, 관용을 실천한 선생의 삶과 지혜가 540쪽 분량의 책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승은(33세)/경기도 파주시

"청백리에 관심이 많은 시민으로서 재밌게 읽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같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황희 정승은 태조부터 세종까지 공직에 있으면서 조선 초기 기틀을 다졌습니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10여 차례의 사직의 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현장멘트>

선생님은 상대의 의견을 편견 없이 존중하고 경청하는 지혜로운 능력이 있었기에 시대를 넘나들며 명재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 왔습니다.

공직 초기인 황금을 뇌물로 받아 '황금 대사헌'으로 불리고 사위 서달이 아전을 죽인 사실을 덮기 위해 청탁을 하기도 해 '청백리'와 다른 모습도 평전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황희는 다른 관리와 달리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노련하고 성숙해진 황희 정승은 대신들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고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지혜로운 행정가의 사표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성무 교수/'방촌 황희 평전'저자 (사)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조선시대 인물을 집중적으로 연구해보자 하고 시작한 것이 황희정승까지온 것입니다. 여러 의견들을 잘 조율해서 훌륭한 결론을 내는 것은 황희 정승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87세의 나이로 관직에서 물러난 황희 선생은 임진강변에서 여생을 보냈고 파주시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황희 선생의 삶과 교훈이 담긴 이 책은 파주시가 2천여만 원을 들여 모두 800여 권을 제작, 각급 학교와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홍 시장/ 경기도 파주시

"황희 정승의 책을 발간하게된 것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해서 그 분의 생애와 생각과 업적들을 재조명해서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에 발간하게 됐습니다."

선생의 지혜와 업적 그리고 공직자의 자세와 숨겨진 이야기들은 요즘을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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