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진로를 정하는 일은 학부모나 학생이나 쉽지가 않은데요.

해결책은 바로 체험에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김재환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입니다.

이 여학생은 학교에 가는 것 대신 이곳에서 색다른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뱀의 허물과 배설물들을 보고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아 /인천 신정중 1학년

*말자막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뱀도 만져보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같은 시각 조류장에서는 조류사육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이날 학교 수업 대신 동물원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30여 명에 이릅니다.

유소년들을 위한 직업체험 테마파크입니다.

특수부대원이 된 아이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침착하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멋지게 탈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임무는 끝납니다.

라면을 직접 반죽하며 조리 과정을 배우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조금은 무섭고 떨리지만 의사 선생님이 된 것처럼 수술을 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아 / 키자니아 체험서비스 개발자

*말자막

"어린이들은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이곳에는 흔히 알려져 있는 직업부터 라면 마스터 같은 이색 직업까지 모두 74가지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동수 이사 /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

*말자막

"목표라는 것은 자신이 직접 보고 느껴야 잘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체험을 통한 성장과정이 청소년기에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미래의 직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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