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에서도 봄의 향기가 가득한 공연이 열리는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박혜란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점심 시간 무렵 시청 로비에 봄 노래가 울려 펴집니다.
민원인으로 북적이던 로비가 오늘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를 선사하는 공연장이 됐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봄노래 모음과 가곡 합창.
이중창에 이은 섹소폰 연주.
공연이 시청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고 민원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잠시 문화 속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송정원 / 대전시 대덕구 비래서로
"여권신청하러 왔다가요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됐는데 정말 좋네요. 오늘, 봄의 기운을 마음껏 만끽 하고 갑니다."
동서양의 만남 대금 중주로 들려주는 영화 음악 메들리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서경애 / 대전시 유성구 유성대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함께 참여하게 돼서 정말 좋았고요. 행복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진 /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로
"오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완연해진 봄기운 속에 무료로 개방된 대전시립박물관과 선사박물관, 대전근현대사박물관에는 평일인데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두번째 맞은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은 더 가까워지고 풍성해진 문화 행사를 보고 듣고 함께 즐겼습니다
인터뷰> 문용훈 / 대전광역시청 문화정책담당
"시민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니까 상당히 기쁩니다. 앞으로 문화에술을 통하여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가족의 날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우리 생활과 거리를 좁히고 다양해지는 문화.
봄 기운 속에 문화가 있는 날이 시민들의 삶을 여유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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