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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95돌…제암리 추모 발길 이어져
등록일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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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95돌이 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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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만세 운동 당시 가장 잔인하게 탄압받은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학살 사건현장에는 많은 국민들이 찾아 일제의 만행에 분노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 일명‘두렁바위’라는 농촌마을입니다

1919년 4월15일 일제가 주민 29명을 학살한 만행의 현장입니다.

화성 제암리 학살 현장은 95년이 지난 지금도 일제가 저지른 잔인한 탄압의 흔적이 곳곳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이길원 / 화성시 문화관광해설사

"가장 격렬했던 격전지가 화성시의 독립운동이고, 그것을 진압하기위해서 보복만행을 저지른 일제 만행의 결정판이 바로 제암리사건…"

일본군이 주민을 제암교회에 가두고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교회와 가옥에 불을 지른 만행.

천도교 신자 6명을 끌어내 장검으로 내리쳐 무참히 학살하는 장면.

관람객들은 해설사로부터 당시 상황을 설명듣고 처참했던 현장을 돌아보며 비통한 심정으로 당시를 떠올립니다.

정은진 / 경기도 용인시

"우리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서 많은 아픔과 희생을 당했다는 것을 보게됐고 이런 사실이 있음에도 잊어버리고 뉘우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정말 가슴이 아프고 화가 치미는 것 같습니다."

당시 학살 현장을 유물과 사진 등으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역사전시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미선 /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

"많은 애국지사들의 피와 목숨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부강하고 안정되게 살아갈수있어서 감사드리고요. 이 시대 청년들이 3.1운동을 기억해서 이 나라와 민족을 더 사랑하고…"

최근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반성은커녕 억지 주장까지 퍼면서 제암리 만행은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님의 말입니다.

3.1 만세운동, 95돌을 맞아 나라 빼앗긴 비극을 상기하면서 애국애족 정신을 일깨우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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