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논산 겨울딸기, 명동서 열띤 홍보전
등록일 : 2015.12.28
미니플레이

요즘은 겨울철에도 딸기를 쉽게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전체 딸기 생산량의 14%를 차지하는 충남 논산시가 본격적인 겨울철 딸기 출하를 앞두고 서울 명동에서 홍보행사를 열었습니다.  

박세정 국민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입니다.

10여 명의 산타들이 때아니게 5m 길이의 대형 딸기 케이크를 자르고 있습니다.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산 겨울딸기 미니 페스티벌’ 명동 행사의 막이 오른 겁니다.

'논산 겨울딸기 미니 페스티벌'은 논산시가 겨울철 딸기 출하에 앞서 논산 딸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딸기를 나누어 주는 산타와 딸기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거리 홍보장은 금세 축제장 분위기로 변합니다.

"딸기 맛있어요."

차이팅 / 중국 관광객

"오래 전부터 여기 딸기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엄마 모시고 다니는데 마침 여기 딸기 먹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재희 / 서울 도봉구 노해로

"음~ 딸기 너무 맛있어요. 논산 딸기 최고예요."

이번 명동 거리 홍보행사에는 논산딸기의 맛을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들과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딸기농가 등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전 세계에서 이렇게 논산 딸기를 사랑해 주셔서, 그게 바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딸기라 할 수 있지요. 특히 맛이 일등이고요. 쫀득쫀득한 육질이 아주 최곱니다." 

논산 농협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종딸기 '설향'은 큼직하고 선홍색이 뚜렷하며 새콤달콤 당도와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환홍 조합장 / 논산계룡농협

"비옥한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아주 맛이 단백하고 신선하고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련이나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이런  쪽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설향'은 국내 개발 품종이어서 따로 로열티를 안 내도 되는 등 농산물로서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딸기 시식 행사뿐만아니라 딸기 퐁듀, 딸기 머핀, 딸기 꼬치 등 딸기를 소재로한 다양한 메뉴도 함께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쫄깃하고 부드러운 찹쌀떡 위에 얹은 딸기와, 딸기를 넣어 만든 가래떡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국점유율 14%를 차지하는 논산딸기는 지난 2006년부터 특구로 지정받아 생산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연 매출액 1천5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논산딸기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논산시는 앞으로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품종을 꾸준하게 개발해 새로운 한류열풍을 일으켜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터 박세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