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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만개 전구로 수놓은 보성차밭
등록일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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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차밭인 전남 보성차밭 4만평이 2백만 개 LED 전구가 밝히는 오색 불빛의 빛축제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보성차밭 빛축제 현장을 박수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대 전남 보성차밭이 형형색색의 오색찬란한 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2백만 개의 LED 전구에 겨울밤을 밝히는 보성차밭 빛축제가 시작된 겁니다.

다향각 녹차밭에 설치된 250m 길이의 은하수 터널이 환상적인 빛물결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포토존에서 찍는 추억의 사진과 소망카드 체험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심명현 / 경기도 의정부시

"솔직히 오는 길 정말 힘들었지만, 봐서 너무 좋았고 특히 여기 옆에 보이는 나무라던가 아래에 있는 각종 조형물들이 너무 아름답게 빛나서 정말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

박진경 / 전남 순천시

"이번에 친구들하고 처음 왔는데, 예쁘고 꼭 (다들) 한 번 와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좋은 추억도 될 것 같고…"

13번째를 맞는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보성과 인연이 깊은 이순신 장군을 축제 테마로 삼아 '차와 이순신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차와 역사를 알리는 빛축제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보성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 조선수군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군사와 군량미를 확보한 곳이며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곳이기도 합니다.

보성군은 이순신 장군과의 이 같은 각별한 인연을 빛축제에 부각시키기 위해 율포솔밭해변 일원에 이순신을 테마로 빛거리를 조성했습니다.

4M 높이의 이순신 장군 투구와 거북선 용머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미래와 약속을 상징하는 손가락과 희망을 싣고 달리는 사슴, 비봉 공룡가족 등 빛으로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이 보성솔밭 해변을 환상의 세계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보성차밭 빛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특히 득량만 청정해역을 상징하는 파랑 빛물결과 보성녹차를 상징하는 초록물결이 연출해내는 겨울밤의 낭만과 아름다움에 취해 쉽게 자리를 뜰줄 모릅니다.

이용부 / 전남 보성군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서 온 국민들에게 밝고 환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2백만 개의 LED 전구로 차밭 경관과 율포 해변을 빛으로 장식했습니다."

낭만적인 겨울여행으로 손색이 없는 보성차밭 빛축제는 내년 1월 24일까지 45일 동안 무료로 진행됩니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열린 올해 보성 차밭 빛축제에는 작년보다 많은 150만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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