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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 여행의 백미 '크리스마스 마켓'
등록일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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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크리스마스 마켓.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풍성하다고 하는데요.

폴란드에서 정지영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화려한 불빛의 브로츠와프 뤼넥광장.

아름답게 장식한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섰습니다.

마켓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광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아기자기한 장식부터 천연비누, 유리그릇, 수공예작품까지 특색 있는 가게들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얀 소파 / 그래픽아티스트

"이것들은 라이노컷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방입니다. 사람들에게 저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광장 가운데 설치된 열차와 회전목마는 인기 만점입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인공 눈싸움장과 작은 극장에도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리아나 / 폴란드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니까 더욱 기분이 좋고 정말 행복합니다."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야외 카페는 뜨거운 와인과 핫초코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기념품으로 제격인 양말모양 머그컵이 그 인기의 비결입니다.

거리에는 달콤한 내음이 가득합니다.

체코, 헝가리,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특산품과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살마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는 이러한 문화가 없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정말 멋지고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흥미롭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말부터 한 달간 유럽 주요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7세기부터 전통적인 연례행사로 진행된 유럽의 마켓문화는 연말 최고의 볼거리이자 겨울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국민리포트 정지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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