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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억원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등록일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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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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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조성 사업인데요.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신개념 항생제 등 신약개발의 유망 기업 입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이 회사는 지난해 정부가 조성한 제약펀드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보건산업은 전세계적으로 8천조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민간 투자가 취약해 정부가 공공펀드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는겁니다.

조중명 /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제조업 등 타산업에 비해서 제약쪽은 리스크가 커서 민간 투자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저희는 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자금이 많이 필요한데 제약 1호 펀드가 정말 유용했습니다."

최근 10여년 간의 연구와 임상실험을 마치고,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 회사는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조성된 1천억원 규모의 제약 펀드는 운용 1년만에 410억원이 투자됐고, 투자를 받은 벤처 제약회사는 서서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 / michelle89@korea.kr

정부는 이와 같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취약한 보건산업 분야의 기업이나 병원을 위한 펀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펀드는 제약 펀드와 병원진출 펀드가 각각 조성됐는데 앞으로는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산업 분야 통합 펀드(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300억원을 출자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모집해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특히 해외진출 등 보건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자본 투자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석규 과장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중소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업체 등이 해외진출을 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1천억원 규모의 메디타워 설립 등 대규모 사업도 펀드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메디타워는 의료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중동 등 외국인 환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하는 시설로, 이를 통해 의료 관광 산업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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