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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끼 공연장에서 발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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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청 직원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직장동아리 발표회가 열렸는데요.

공무원들의 숨은 끼가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박대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김성수 / 용산구 부구청장

"동료들끼리도 퇴근 이후에는 취미활동을 즐겁게 하는 게 삶을 윤택하게 하지 않나.."

김성수 부구청장의 축사로 용산구청 직장동아리 발표회의 막이 오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클래식기타, 기독신우회, 댄스스포츠, 검도, 밴드 등 5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석 /서울 용산구청 총무과장

"직원 활동인 동아리를 통해서 배우고 익혔었던 사항들을 직원들을 다 모은 자리에서 끼와 정열을 발산하는 한 마당과 장소로서 직원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신나는 댄스 음악에 따라 22명의 댄스스포츠동아리 회원을 대표해 남녀 각각 1명으로 구성된 3커플이 춤 실력을 뽐냅니다.

댄스파트너와의 호흡이 프로 못지 않습니다.

우아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기타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동료들과 가족들 앞이라 다소 긴장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동료들과 가족들은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연주 실력에 박수로 화답합니다.

인터뷰> 이예진 / 서울 보성여고 1학년

"(아버지께서) 집에서 평소에 연습하시는 것을 봤는데 오늘 공연을 너무 잘하신 것 같아서 좋구요. 아버지께서 동아리 활동을 하시면서 음악이라는 취미생활을 만나신 것 같아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인터뷰> 이금희 교육지원과 주무관 / 댄스스포츠동아리

"오늘 무사히 실수없이 저희 동아리가 다같이 공연을 끝내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같은 것들을 다 날려버리고 팀원과의 화합, 이런 것들도 느끼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직장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용산구에는 현재 26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참가 직원 수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770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유영준 홍보담당관 언론팀장/  밴드동아리

"일과가 끝나면 매주 일주일에 한 번씩 홍대 쪽에 가서 합주실을 빌려서 연습을 하고 또 귀가를 하고 그런 부분들이 불편하긴 하지만 음악으로 뭉치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감사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끼가 돋보인 용산구 직장동아리 발표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높아진 사기와 응집력,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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