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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등록일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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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100% 활용하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밤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해 신국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신 기자, '달빛 어린이병원'. 조금은 생소하게 들립니다.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ST>신국진 기자

네, '달빛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시작한 시범 사업입니다.

야간이나 주말 소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도 늦은시간까지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도입된 소아 전문 병원입니다.

앵커2>

그러니까 소아전문 병원이군요.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부담을 덜어줄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얼마나 운영이 되고 있나요.

기자,ST>

네, 우선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국 9개 병원을 시범 지정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대구에 각각 2곳, 경기도, 전북, 경북, 경남, 제주 각각 1곳입니다.

앵커3>

그렇게 많은 규모는 아닌 듯 합니다.

그렇다면 9개의 달빛 어린이 병원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소아과 전문의가 3명 이상일 때 달빛 어린이병원 공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도표를 보며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정되면 연간 1억 8천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데요.

월 평균 천 50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50%를 부담합니다.

진료시간은 평일 밤 11시나 12시까지 기본인데요, 주말에도 최소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어야 합니다.

앵커4>

네, 시범 운영 기간이 짧아 달빛 어린이병원을 잘 모르는 환자들이 많을 듯 합니다.

신 기자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달빛 어린이병원을 찾았다면서요.

병원을 찾는 이용자들은 많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시범 운영 기간은 짧았지만 달빛 어린이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현장을 몇군데 다녀왔는데요

vcr 함께 보시겠습니다.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요.

일반 병원이라면 진료가 끝난 시간이지만 전주의 한 아동병원은 아직도 진료가 한창입니다.

환자들이 진료를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전문의들의 진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간진료를 하는 다른 달빛 어린이병원도 찾아가봤는데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아동병원입니다.

밤 아홉시를 넘어선 시간이지만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병원은 여전히 북적였습니다.

앵커5>

병원에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적이는 모습인데요.

환자가 정말 많아 보입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았나요.

기자>

앞에서 영상을 보셨듯 심야시간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정말 많았습니다.

도표 보면서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달빛 어린이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10만명을 넘었습니다.

매월 2만 7천명이 달빛 어린이병원을 찾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6>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ST>

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늦은 밤시간까지 진료를 볼 수 있다는 데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예상했던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결과 도표로 준비했는데요.

조사 결과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 중 94%로 나타났습니다.

달빛 어린이병원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응답한 인원도 95% 였습니다.

특히,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88%였으며,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은 87%였습니다.

기자,ST>

실제 현장을 찾았을때도 의사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는데요.

이용자뿐만 아니라 병원측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이었습니다.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이광주 다솔아동병원장

"밤에도 이렇게 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홍보가 제대로 안돼서 많은 사람이 알지는 못하는데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인터뷰)박선정 전북 전주시

"직장생활을 하면 아기가 아픈 경우 야간에 응급실을 가야하고 응급실에 가면 소아과 전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병원이 있어서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희 같은 직장 다니는 엄마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병원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앵커7>

시범 운영기간 동안 이용자도 많고, 만족도도 정말 높았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주변에 위치한 달빛 어린이 병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자,ST>

네, 인터넷 사이트에서 달빛 어린이병원을 검색하면 병원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보건보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문의를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8>

시범운영 결과가 긍정적인 만큼 정부도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한 후속 논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ST>

네, 정부는 이용자도 많고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만큼 올해 달빛 어린이병원을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복지부 관계자 인터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서민수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지속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도 20개소로 확대되지만, 예산을 확대해 내년에는 더 많은 병원을 모집 할 수 있도록 할계획입니다. 복지부만 노력해서 되는 문제는 아닌데요. 지방자치단체도 같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달빛 어린이병원 6곳을 신규로 지정해 15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인천, 경기, 충남, 경남, 경북 각각 1곳씩 입니다.

신규 지정된 병원은 늦어도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정상 운영 됩니다.

또한, 정부는 오는 4월 30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해 5개소를 신규로 지정, 올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사회 현상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달빛 어린이집.

의사, 환자 모두 만족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국민들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실현을 위해 좋은 정책, 계속해서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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