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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가짜 뉴스와의 전쟁
등록일 : 2023.08.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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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천성산 터널 공사 중단,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개최, 2016년 성주 사드 배치 결정, 이 세 사건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바로 가짜 뉴스로 우리 사회가 큰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는 점이다. 이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며 과학적 사실이 밝혀졌지만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국력을 소진하고 사회적 비용을 치르는 악습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가짜 뉴스는 왜 되풀이되고 우리는 어떻게 고리를 끊을 것인가.

■ 가짜 뉴스의 광풍은 어떻게 대한민국을 휩쓸었나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공사,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성주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가짜 뉴스가 어떻게 시작됐고 대한민국을 휩쓸었는지 당시 뉴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정리

■ 가짜 뉴스가 휩쓸고 간 자리
광우병 당시 몇 몇 과학자들은 언론 인터뷰와 토론회 등을 통해 왜곡된 과학적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광우병 공포의 오류를 밝힌 글엔 악성 댓글로 도배되고 길 가다 칼을 맞을 수 있단 협박 메시지를 받기도. 당시 과학적 근거가 먹혀들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당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광우병 팩트에 앞장선 양기화 박사 인터뷰
-그런데 양심고백에 따르면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이들도 광우병 위험이 과장됐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촛불시위의 최전선에 있었던 민경우씨에 의하면 시위를 준비하면서 광우병이 정말 팩트가 맞는지를 놓고 회의를 한 적이 없다고.
2006~2008년 한미 FTA범국민운동본부 정책팀장을 지낸 민경우 대표 인터뷰
-이로 인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시간이 지나며 가짜 뉴스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산악인과 함께 터널 공사 이후에도 여전히 건재한 천성산 도롱뇽 취재

■ 계속되고 있는 가짜 뉴스와의 전쟁
최근 서이초에서 교사가 극단선택을 하자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선 국회의원이 갑질 학부모 집안으로 몰리는 일이 발생했다. 가짜 뉴스였다. 우리 사회에 가짜 뉴스가 얼마나 무책임하게 만들어지고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전문가들은 2008년과 지금,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구조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과학과 상식에서 보면 너무나 명백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발 가짜 뉴스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교수모임 조성환 공동대표 및 586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인 함운경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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