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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망가뜨리는 ‘숏폼 영상’ 중독, 해결책은 없나?
등록일 : 2024.03.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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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Short-form)'이 대세다. 전문가들은 숏폼 중독이 마약 중독과 같다고 경고하고 있다. 숏폼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켜면 언제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약물중독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청소년들과 20~30대 청년들이 숏폼을 보다 밤을 새거나 일상생활에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고 있다. 이런 연유로 최근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젊은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디지털 중독을 겪는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민들의 일상을 무너트리는 숏폼 중독의 실상을 알아보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다각도로 고민해본다.

■ 일하다가도 보고 자기 전에도 필수, 숏폼 보다 밤새는 청년들
개강을 앞둔 대학생 정모(25)씨는 방학 동안 '숏폼'에 빠져 생활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다. 밤 12시에 침대에 누워도 새벽 4~5시까지 숏폼 콘텐츠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정씨는 "방학동안 오전 9시에 출근해야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늦잠자다가 1~2시간 지각하는 일이 잦았다"며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코로나 사태와 극심한 취업난 속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대학생들이 유튜브 '쇼츠'나 틱톡처럼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것을 찾기 위해 밤새 콘텐츠를 보다보니 다음 날 일어나면 무기력해지고, 해야 할 것을 벗어나기 위해 또 다시 숏폼에 집착하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것이다, 최근 숏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병원까지 찾는 10~20대가 늘고 있는 실상을 파헤쳐본다.

■ 마약 중독과 비슷한 '숏폼 중독', 당신의 뇌가 위험하다!
숏폼은 짧은 시간에 강렬한 자극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이러한 자극은 뇌에 도파민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숏폼 콘텐츠가 빠르게 새로운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이는 곧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증상만 보면 합성마약과 같다고 할 정도다. 이렇게 숏폼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중독에 빠지면 수면장애, 집중력저하, 운동기능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게는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 정신의학과, 뇌과학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숏폼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 이제는 '디지털 디톡스' 시대, 스마트폰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
숏폼을 비롯한 디지털 중독으로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후유증을 겪는 청소년과 2030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최근 디지털 디톡스가 화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에 둘러쌓인 현대인들이 중독과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디톡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도 숏폼 중독을 포함한 디지털 중독 증상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료 및 상담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일상을 무너뜨리고, 결국 건강까지 해치는 디지털 중독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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