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올바른 역사관을 위해 '역사퀴즈대회'
등록일 : 2015.01.05
미니플레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고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서울의 한 자치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퀴즈대회를 열었습니다.

그 현장 안태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이 떠들썩합니다.

파란모자를 쓰고 화이트보드를 든채 공연을 즐기는 이들은 '제1회 서대문구 도전! 역사퀴즈대회'에 참가한 14개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이번 대회는 학교별로 7명 내외의 학생이 참가하는 개인전과 학교를 대표하는 2명이 팀으로 참가하는 학교대항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치뤄졌습니다.

현장음>

"강감찬의 지휘로 거란족을 크게 물리친 이 전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문제를 듣고 고민하는 모습과 명쾌히 문제를 푸는 모습에서 희비가 교차합니다.

역사퀴즈대회 개인전은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0문제를 푼 이후에는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참여한 훌라우프 돌리기를 통해 패자부활전 참가자 숫자가 결정됐습니다.

개인전 최종결선은 마지막 남은 6명을 놓고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다른 10문제로 최종 승자를 가렸습니다.

장학금이 수여되는 이번 개인전 우승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송예지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송예지 / 이대사범대학 부속중 3학년

"제가 처음엔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렇게 대회 우승도 하면서 역사가 재밌다는 것도 느꼈고 그래서 앞으로도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이어진 학교대항전 역사퀴즈대회에서는 14개 중학교가 예선전을 펼쳐 5개 중학교가 결선에 올랐습니다.

장학퀴즈 형식으로 치뤄진 결선에서 우승의 영예는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다른 15문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딴 이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가 차지했습니다.

종근당고촌재단과 새하ENS가 후원하고 서대문구가 주최한 이번 퀴즈대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문석진 / 서울 서대문구청장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답하는 이것 자체가 우리 학생들에게 역사를 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이러한 역사 퀴즈대회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역사관을 잘 심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퀴즈대회 중간에는 서연중학교 방송댄스팀 스파클의 공연과 홍은중학교 치어리딩팀 유니크의 무대가 펼쳐져 퀴즈대회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인터뷰> 김주혜 / 서울 가재울중 2학년

"오늘 이런 대회 있어서 정말 좋았고,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내년에 더 열심히 공부해서 또 이 대회에 나올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서대문구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도전 역사퀴즈대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