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설 전까지 백신 접종센터 설치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늘(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2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26명, 해외 유입이 46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1명, 경기 109명 등 수도권에서 26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명, 광주 10명 등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백 명대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2일 이용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 방문자와 종사자 등 모두 69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인테리어업과 관련해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34명이 확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설 전까지 지역별 예방접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권역별 접종센터 설치를 모두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전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전해철 / 중대본 2차장(행안부 장관)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설 연휴를 포함하여 본격적 백신 접종 전까지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백신 접종의 효과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영업 금지와 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은 물론 관련 법제화 과정에서도 손실 보상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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