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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귀국···"워싱턴 선언, 가장 중요한 성과"
등록일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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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국빈 방문에서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고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공급망 협력도 확대했는데요.
방미 성과를 서한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한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미 양국이 북한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해 전략적 안보동맹으로서 확장억제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워싱턴 선언을 꼽았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미국이 개별 국가에 확장억제를 약속하고 특히 문서로 대외에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방어 의지는 이보다 더 명확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 양국 대통령실을 비롯해 외교, 국방, 정보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실효적인 조직인 핵협의 그룹이 설립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방미의 두 번째 성과를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공급망 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한미 간에 경제산업 협력은 우주·사이버·AI(인공지능)·퀀텀 즉, 양자 분야까지 대폭 확대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반도체과학법으로 인한 한국 기업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이기로 명확하게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5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넷플릭스, 코닝 등 미국 기업은 총 59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상호 간 장학금 프로그램 확대와 비자 면제 프로그램 연장 등 청년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아울러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협력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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