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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제조업 혁신의 산실"
등록일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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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울산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출범하는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울산의 도약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1990년대 이후 선진 각국이 도입한 ‘유조선 기름유출 방지를 위한 이중선체 의무화’가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듯이,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울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조선 3사, 협력업체 등 모든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서 특허 개방을 통해 업계 전반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울산 센터에서는 정보나 기술이 부족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작 공정에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울산 혁신센터는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울산 센터에서는 의료인, 창업가,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서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과정의 생태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모의수술실을 비롯한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울산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연계를 강화하여 지방의 창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센터 내에 설치된 영상회의 장비와 시설을 통해 멘토링과 같은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술 공모전, 데모 데이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울산의 창업자와 수도권의 벤처투자자를 연결할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풍부한 민간 창업지원기반이 지방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전국 17개 센터를 모두 연결하고, 민간 창업보육지원 기관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해서 ‘전국민 창업·투자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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