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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백마고지-월정리 9.3km 구간 복원
등록일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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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7년까지 경원선 남측구간의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까지 9.3km 단선철도를 복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DMZ와 북측구간 연결을 위한 남북 간 협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철도복원 기공식이 열리는 백마고지역까지 열차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실향민과 탈북민들을 만나 철도 복원과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오늘 아주 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로우시겠습니다.”

오문희/실향민

“그럼요. 기공식 하신다고 그러니까 너무 반갑고 정말 고향 가는 것처럼 오늘 기뻐요.”

박 대통령

“이 철길이 하루 속히 북한까지 연결돼 왔다갔다하시고, 가족도 만나시고, 고향도 방문하시고... 그런 날이 속히 오도록...”

박 대통령은 열차에 함께 탄 사람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70년이 지나도록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그런 안타까움도 마음에 남는 하루네요.”

백마고지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철도복원에 사용될 침목에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새로운 미래개척!" 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경원선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223.7km 철도노선으로 1914년 8월 단선철도가 개통됐습니다.

1945년 분단 이후 남북간 운행이 단절됐습니다.

이후 2006년 의정부에서 소요산을 잇는 전철이 개통됐고 2012년에는 오늘 박 대통령이 탄 신탄리에서 백마고지간 5.6km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정부는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구간 9.3km 단선철도를 복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DMZ와 북측구간 연결을 위한 남북간 협의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높이고 DMZ 생태관광 등 관광산업 활성화로 접경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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