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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등 9개 도시 '통행금지령'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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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 파리 등 9개 도시 '통행금지령'
유럽에서 코로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확산세가 가파른데요.
프랑스는 파리 등 9개 도시에 통행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와 마르셍, 리옹, 릴, 툴루즈 등 9대 도시에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리에 아무도 없어야 합니다.
이들 도시는 모두 코로나19 최고 경계 등급으로 지정된 곳들입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우리가 결정한 조치는 바이러스가 매우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파리와, 나머지 8개 도시에 대한 통행금지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2만명까지 증가했죠.
마크롱 대통령은 합당한 이유 없이 통금을 어기면 벌금 약 18만원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의 위력은 더 커졌는데요.
지난주에만 유럽대륙에서 7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영국은 지난 3주간 신규 확진자가 4배 폭증했습니다.

녹취> 영국 시민
"3월처럼 모든 곳이 문을 닫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요?) 그렇죠. 적어도 3주 동안이요."

인구 천700만명의 네덜란드는 지난주에만 3만 6천명 이상이 감염됐고 독일도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훌적 넘었습니다.
유럽국가들이 서둘러 각종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당분간 확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폼페이오, 북한 ICBM공개에 "2년간 시험 없어"
미국의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ICBM 공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2년간 시험을 하지 않은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
"북한이 작년에 한 ICBM 시험은 정확히 '0'(zero)건이었고 그 전해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10월 14일"

현지시각 14일,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지난 10일 신형 ICBM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시험이 이뤄져야 미사일이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며 북한은 2년동안 시험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분명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감소했다는 겁니다.
앞서 미국 측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죠.

녹취>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 미군 사령관 (지난달)
"(북한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긴 하지만 우리는 당장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100%샤프하다며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이 일단 북한에 대한 평가를 축소하며 갈등이 빚어지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북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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