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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독감백신·사망 인과성 낮아···접종 지속"
등록일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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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수칙을 강화해 접종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4일 기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사람은 48명입니다.
이 가운데 41명이 70대 이상입니다.
사망 신고가 늘자 질병관리청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을 꾸리고 사망 사례를 역학조사하는 등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검 등이 진행된 26건을 우선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 후 시간의 경과,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김중곤 /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
"전원이 다 백신과의 관계성이 정확히 입증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백신과 사인과의 관계는 거의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예방접종 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며 접종사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독감과의 동시유행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접종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진에 반드시 알리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접종을 대기하는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또 예진 시 아픈 증상이나 또는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또는 알레르기 병력 등을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접종 후에는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에서 최대 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지켜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이틀 안에 호전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이승준)
질병청은 중증 이상 반응과 관련된 신고 사례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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