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최근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환자와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에 대한 감염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시설 내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방역수칙 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 등 미비점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보다 정밀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수도권에 있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계속 이어갑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의 검사 결과를 평가해 지역별로 전수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매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기관과 시설, 직종을 추가 지정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점검도 강화합니다.
유증상 종사자 업무 배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핼러윈데이에 유흥시설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주말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태원과 홍대, 부산의 서면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점검하고 적발되면 즉시 퇴출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이용인원 제한 등 핵심방역수칙을 단 한번이라도 위반하는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하여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지난 5월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달라며 이번 핼로윈데이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일은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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