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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지출 10.4% 증가
등록일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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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한 대규모 재난지원금이 소비지출을 10% 넘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보라 앵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17조6천억 원에 달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지출이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이번 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를 5개 시기로 나눠 시기별 카드 지출액을 비교한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인 5월 중순부터 카드 지출액이 늘어난 겁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과 이후 확산이 시작된 4월 중순까지를 비교했을 때 소비지출은 16.3%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후 4월 18일∼5월 13일까지 확진자 감소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소비지출이 7.3% 늘었는데,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이후에는 10.4% 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지원금의 소비지출 증가 효과는 지급 초기에 높게 나타났는데, 지급이 2주 지난 5월 5주째에는 그 효과가 15.6%에 이르렀습니다.
6월부터는 소비지출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소비지출 회복에 재난지원금이 58.8%,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41.2%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전체 재난지원금 17조6천억 원 가운데 약 70%는 새로운 소비로 사용됐고, 30%는 지원금이 없더라도 했을 소비지출을 대체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재난지원금 효과가 컸던 소비 분야은 의류와 잡화 여행, 약국 교육용품 순이었으며, 품목에 따라 10~20% 수준으로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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