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앵커>
정부가 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808명입니다.
지역발생 787명, 국외유입 2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97명, 경기 188명 등이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전국(비수도권) 2단계 조치도 연장됩니다.
방역과 의료대응 역량이 확충되는 가운데, 거리두기를 격상할 만큼 한계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고요.
여기에 연말연시 방역대책 효과로 환자 증가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현장에서 건의되는 다양한 측면의 풍선 효과를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패스트푸드점도 카페처럼 커피나 음료, 디저트류만 주문하면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요,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와 술을 마시면서 게임할 수 있는 홀덤펍 매장 집합 금지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한 주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어떤 언급이 나왔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시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한 달간 국내 확진자의 25%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는데요.
사회활동이 활발한 40~50대가 직장에서 먼저 감염되고 가정에서 추가 전파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겁니다.
정 총리는 이에 지금 확산세를 꺾으려면 직장, 사회활동, 가정 내 방역이 중요하다며 중장년층은 일터에서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달라고 당부했고요.
가족 모임도 올해만큼은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번 한 주는 코로나19 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 조금 더 인내하고 참여방역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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