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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백신 접종 시작···"새 무기 생겼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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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유럽, 백신 접종 시작···"새 무기 생겼다"
유럽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국은 유럽이 다시 하나로 뭉쳤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EU 27개 회원국은 일제히 화이자 백신 대량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은 요양원부터 백신을 보급하기 시작했는데요.
독일에서는 101세 하제씨가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녹취> 게르트루트 하제 / 독일 첫 백신 접종자
"좋은 것 같아요. 아무 느낌도 없어요. 예방접종은 잘 된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등에서도 의료진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동시에 이뤄진 유럽의 백신 접종.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 무기를 확보했다며 계속 싸우자고 강조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 오스크리아 총리 등도 유럽이 하나된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바이러스가 한 순간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은 대유행에 대한 승리의 시작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사는 백신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백신을 두 차례 나눠 투약했을 때 효과가 커지는 공식을 알았다는 건데요.
영국은 곧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미국에 이어 유럽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부작용 없이 코로나를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미국 한달 사망자 최고치···"최악상황은 아직"
미국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달 사망자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들어 미국에서 6만 3천여명이 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월 사망자의 1.7배인데요.
게다가 입원 환자 수도 26일 기준 11만명이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이뤄지고 있지만 인명피해가 가속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다니엘 니그로 / 뉴욕 소방국 구급요원
"백신은 소아마비와 천연두, 다른 모든 질병을 근절시켰죠.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도 맞아야 합니다."

확진자는 엿새 만에 100만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19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미 당국은 크리스마스, 새해 이후에 다시 코로나 급증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바이든은 거듭 연휴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촉구 중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통 20명에서 25명이 모여 저녁을 먹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섭니다."

바이든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주간, 미국인 780만명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지난 추수감사절 때보다 많은 이동량이죠.
미국의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은 옅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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