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확진자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차 유행의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어제(1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3명입니다.
지역발생 484명, 국외유입 29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22명, 경기 180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하루 1천 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느린 속도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 하루 100명도 되지 않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많은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전까지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최근 유행 양상은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많다며 계속해서 모임과 약속은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다음달 설 연휴 대비 방역대책이 논의됐는데요.
정 총리는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 싸움에서 최종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대책이 누군가에게는 가족의 생계와 건강, 생명이 달린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치열히 고민해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내일(16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거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다음 달 후반부터 시작될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접종 준비상황과 우선순위, 안전성과 효과성도 충분히 점검해 국민에게 알릴 방침인데요.
이와 함께 일각에서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유포 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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