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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막지 못한 사랑···병원서 결혼식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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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코로나도 막지 못한 사랑···병원서 결혼식
코로나로 많은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미뤄졌죠.
하지만 코로나도 막지 못한 결혼식이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열렸다는데 함께 보시죠.
병원에서 웬 부케를 던지죠?
간호사가 환자의 머리에 무언가 씌웁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
이곳에서 코로나19 환자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신랑 ‘페르난도’씨가 식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모두의 환호 속에, 두 사람은 드디어 하나가 됩니다(손을 맞잡습니다).
주례는 영상통화로 진행됐는데요.
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웠고 간호사와 의사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남자친구가 코로나19를 얼른 이겨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병원에서의 결혼식을 기획했다는 로사리오씨.

녹취> 로사리오 / 신부
“그는 매우 강한 사람이고 투사이며, 챔피언입니다. 코로나도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

코로나도 이겨낸 두 사람의 사랑, 영원하길 응원합니다.

2. 다리 다친 강아지들, ‘맞춤형 휠체어’로 질주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들, 얼마나 달리고 싶을까요.
태국에서는 맞춤형 휠체어로, 강아지들이 매일 신나게 산책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태국 촌부리주의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강아지들이 다 같이 달려가는데요.
먼지바람이 일만큼 엄청난 속도입니다.
이 강아지들은 교통사고 등으로 다리를 다쳤는데요.
달릴 수 없어 답답했던 강아지들, 이제 맞춤형으로 제작된 휠체어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매일 이렇게 신나게 산책을 즐긴다는데요.
마을 곳곳을 누비면서 하루 운동량을 꽉 채운다고 합니다.
덕분에 건강도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치디치모 / 보호소 책임자
“강아지들은 이제 모두 자신의 휠체어를 가지고 있고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단지 그들은 매우 행복함을 느낄 뿐입니다."

산책 시간만 되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강아지들, 오래도록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3. 예술부터 청소까지···상상초월 '만능 로봇'
로봇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요?
강아지처럼 생긴 로봇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여기에 팔까지 더해진 만능 로봇이 탄생했습니다.
눈밭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가 하면 거실 정리까지!
움직임이 아주 자연스러운데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강아지 '스팟'을 만들어 화제를 불러왔죠.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인간과 같은 1m 길이의 팔을 머리 앞부분에 달아 기능을 향상시킨 건데요.
땅을 파고 모종을 심는 일조자 식은 죽 먹기입니다.
심지어 분필을 잡고 땅에 그림을 그리는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다는데요.
로봇을 위한 충전 기능이 내재돼 있어 인간이 개입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작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마이클 페리 / 로봇 개발자
"로봇 팔이 지금 하는 일은 매우 일반적인 작업입니다. 유용하긴 하지만 인간의 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미세한 부분과 비교하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못 하는 게 없는 로봇의 진화, 다음엔 어떤 재주를 선보이게 될까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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