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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을에 백신 추가접종 "남아공발 코로나 막는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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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가을에 백신 추가접종 "남아공발 코로나 막는다"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는 영국이 가을에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남아공발 코로나를 막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영국 보건부 장관은 남아공 변이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가을에 추가 접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에 대응해 백신을 업데이트할 것이고 결국 백신이 변이 코로나에도 효과를 낼 거라는 겁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변종 코로나를 억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과학과 의학기술은 코로나의 다양한 변형에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영국 의료 최고 책임자인 조너선 반탐 교수도 남아공 변이에 효과를 낼 백신을 금세 만들 수는 있지만 2차 접종 때 도입하기는 촉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신 가을에 제대로 준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반탐 교수는 또, 이제 독감 예방접종처럼 코로나 백신을 정기적으로 맞아야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은 현재 성인 4명 중 1명꼴로 1차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죠.

녹취> 루시 윌슨 / 영국 시민
"조부모님께서 백신을 맞으셔서 한결 안심이 돼요. 부모님도 곧 맞으시길 바래요. 저도 제 차례가 되면 맞을 거고요."

특히 고령층 1차 접종률이 91%로 높은데요.
집단면역을 막을 변수로 변이 코로나가 떠오른 가운데, 영국이 코로나 변화 속도에 맞춰 백신 개선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 미얀마 군부 계엄령 선포···시위대와 충돌 우려
미얀마 군부가 결국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경찰이 총기나 물대포를 사용하면서 시위대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미얀마 군부는 양곤과 제2의 도시 만달레이 7개 구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통행 금지도 이뤄지면서 거리에는 험악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처음으로 tv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녹취> 민 아웅 흘라잉 /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미얀마 군대는 언제나 시민들을 위해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민은 어머니이자 아버지입니다."

이미 군부는 시위대에 고무탄 등의 총기를 사용하며 강경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그럼에도 쿠데타 항의 시위는 미얀마 전역으로 확산 중인데요.
공장 근로자들이 대거 파업을 선언했고 다양한 직군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녹취> 소마웅 마웅 / 미얀마 주민
"우리는 이 군사독재가 다음 세대에게 넘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엄령이 내려진 미얀마에서 무력충돌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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