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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AZ 혈전 유발 징후 없어···18일 결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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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유럽의약품청 "AZ 혈전 유발 징후 없어···18일 결론"
유럽의약품청이 거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하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검토와 평가가 이뤄진 후 18일에 결론내릴 예정입니다.
현지시각 16일,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보다 이익이 더 크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MA 청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명에게 접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백신 접종과의 상관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한 바 있죠.

녹취>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혈전 사례들이) 예방접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조사하는 것이 관례일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안전성 위원회의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18일 회의에서 결론내릴 계획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와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이 접종을 일시 중단했는데요.
물론 예방적인 차원입니다.

녹취> 아그네스 파이어 루나처 / 프랑스 산업부 장관
"유럽의약품청(EMA)이 '괜찮다. 접종을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예방접종을 재개할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이 계속해서 임상 결과를 토대로 의혹을 불식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나올 결론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 미얀마 시위 사망자 180명 넘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발생한 시위에서 1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전 조짐까지 일고 있습니다.
유혈진압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지난 14일 하루에만 74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1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미얀마 군은 대도시를 모두 장악한 뒤 실탄을 난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라비나 샴다사니 / UN 인권 대변인
"강경 진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다시 한번 군부에, 시위대 살인과 억류 중단을 촉구합니다."

가족이나 이웃, 친구를 잃은 미얀마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요.
낮에는 비무장시위, 밤에는 촛불시위를 벌였지만 계속되는 강경진압에 일부에서 무장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장한 시민들은 양곤 북부 경찰서를 덮쳤습니다.
미얀마 UN특사는 군부를 향해 내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킨 / 미얀마 시위대 유가족
"내 아들에게 한 짓이 얼마나 잔인한지 그들에게 직접 묻고 싶습니다. 그들은 자식이 없을까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시민들이 무장민족과 연합해 군부에 맞설 수 있는데요.
미얀마 군부는 내전 발언을 한 UN특사를 반역죄로 기소했습니다.
사망자는 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없는 상황.
미얀마에서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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