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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헌트 호주 보건 장관, 백신 접종 후 중태?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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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전 세계가 코로나 백신 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또한 허위 조작 정보가 빠르게 만들어지고,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도 쉽게 퍼지고 있는데요.
호주의 보건부 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하루 만에 중태에 빠졌다는 글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내 사이트에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소문, 사실일까요?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호주 보건부 장관 그렉 헌트가 입원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주 현지 뉴스를 살펴보니 보건 장관은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 오른쪽 다리 세균 감염, 봉와직염으로 입원했습니다.
또한, 그렉 헌트 장관은 중태에 빠졌다는 소문과 다르게 입원 4일 만에 퇴원했는데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업무 복귀를 알렸습니다.
호주 보건부 장관이 백신 부작용 때문에 입원했다, 중태에 빠졌다 모두 명백한 허위 조작 정보인 겁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만 15에서 34세 청년들이 IT 직무에 채용될 수 있도록 중소·중견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기업과 청년 모두를 돕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에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실집행률이 12%밖에 되지 않고 채용의 절반 은 단순한 콘텐츠 기획 업무라며 지적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이 내용 사실인지,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목표 채용 인원은 6만 명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채용된 인원, 5만 2천 명. 목표의 85.9%입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금 집행은 이미 끝난 게 아니라 올해 9월까지 진행 됩니다.
즉, 기사에서 언급된 집행률 12%는 지난해 12월 중간 집계치입니다.
지원금을 주는 정책 특성상 모든 지원이 끝난 후의 집행률을 봐야 하는데요.
현재 고용노동부는 채용 인원과 지원 단가를 고려해 최종 실집행률 95% 이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기획형 일자리는 최근 비대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의 채용 수요 자체가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직무를 보면 웹 개발자, 웹 프로그래머, 홍보콘텐츠 제작자 등 기업의 온라인 업무 환경 구축에 중요한 직무입니다.
단순 업무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나면 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경증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등 입니다.
이때 증상이 심해도 백신 효과가 사라질까봐, 해열제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온라인에도 이렇게 해열제를 먹어도 되는지 혹은 어떤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지 등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열제 복용 가능한지, 또 무엇을 복용 해야 하는지 질병관리청의 권고를 살펴보겠습니다.
발열이나 진통 이 심할 경우 해열제, 진통제 를 먹는 게 좋습니다.
다만 염증 제거 효과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을 골라야 하는데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성분은 소염제 역할을 해서 항체 형성을 방해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을 준비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복용하면 됩니다.
발열 같은 백신 접종 후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지는데요.
만일,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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