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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불 위 걷는다···코로나19 종식 염원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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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맨발로 불 위 걷는다···코로나19 종식 염원
코로나19 종식.
아마 세계인들이 가장 바라는 일일 텐데요.
이런 염원을 담은 축제 현장이 화제입니다.
불 위를 맨발로 걷는다는데 영상 함께 보시죠.
맨발로 성큼성큼 걷고 있는 사람들.
세상에 뜨거운 불 위를 걷고 있네요.
안뜨거우세요?
일본 도쿄도의 한 사찰에서 열린 전통 불교 축제입니다.
5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요.
불타는 재를 뿌려놓고 맨발로 밟으면서 영혼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액운을 쫓는다는 뜻도 있어서 해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찾는다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녹취> 나카무라 에리코 / 일본
"모두의 염원이죠. 코로나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

참가자 모두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2. 코로나 시대 고립감 극복하는 '양 껴안기' 화제
코로나19 확산 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 변화는 걱정과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사람 대신 동물과 포옹하며 위로받는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양을 쓰다듬고 있는 한 여성.
서로 교감하는 듯 참 행복해 보이죠?
요즘 독일에서는 '양 껴안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나 미국에서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유행처럼 번졌죠.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외로움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손주를 안기가 어려워지자 고립을 느낀 사람들이 양에게 위안을 얻고 가는 건데요.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덜하고 온순한 성격의 양들을 껴안거나 쓰다듬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습니다.

녹취> 렉사 보스 / 독일
"양들은 인간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죠. 하루 방문객 수는 정해져 있고 양들 간의 거리도 지켜진 상태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BBC에 따르면 동물과의 포옹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3. 스카이다이버 vs 비행기···아찔한 '공중 묘기'
하늘을 나는 상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이 동화 같은 일이 펼쳐졌는데요.
스카이다이버와 경비행기가 선보이는 고공비행, 함께 보시죠.
고공비행을 펼치는 비행기.
그리고 공중에서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이들은 폴란드 출신의 스카이다이버와 파일럿입니다.
한 대의 경비행기와 한 명의 스카이다이버가 '곡예비행'을 펼친 건데요.
A.I.R이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녹취> 루카스 체피엘라 / 비행기 조종사
"A.I.R은 하나의 스포츠입니다. 항공기와 스카이다이버가 함께 묘기를 부리는 거죠. 여태까지 이런 비행은 없었습니다."

사람과 비행기가 함께하는 새로운 차원의 '공중 묘기'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몸도 마음도 답답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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