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빗장 푸는 유럽···미국인 관광객 받을 예정
유럽 각국은 봉쇄를 완화하며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미국인 관광객도 받을 예정입니다.
현지시각 26일, 프랑스 대통령은 3주만에 다시 문을 연 학교를 찾았습니다.
부분 봉쇄 조치 완화로 프랑스 전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등교가 허용되는데요.
프랑스 당국은 5월 중순부터 야외식당과 문화시설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헥터 브루드하우스 / 프랑스 초등학생
"물론 휴교할 동안 즐거웠지만, 다시 학교에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마스크를 쓰고 말이죠."
EU 회원국 성인의 1/4이 1차 접종을 마친 만큼 유럽이 봉쇄를 빠르게 풀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하루 1만 명대로 떨어진 이탈리아도 야외 식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영화관 등 실내 시설도 최대 500명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녹취> 마리노렘보 / 이탈리아 카프리시장
"우리 섬은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호텔과 가게, 술집, 거리 등 곳곳을 고쳤죠."
하지만 인구 1백만 명당 확진자로 계산하면 EU의 확진자는 아직 인도보다 많습니다.
프랑스는 인도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경제적 압박에 봉쇄를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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