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3차 유행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일상과 밀접한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4월 300만명 접종 목표는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어제(28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80명입니다.
지역발생 650명, 국외유입 30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등이 나왔습니다.
개별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오늘(29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인내심이 약해진 틈을 정확히 파고들면서 계속 전파되고 있다고 강조했고요.
이번 주 후반 확산세가 이어질지, 안정세로 들어설지에 따라 앞으로 3주간 거리두기 조정 방향이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접촉을 피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죠, 하루 접종자 수가 22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어제(29일) 하루 백신을 추가 접종받은 사람은 22만 명인데요.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28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이런 속도라면 내일까지 목표로 잡은 300만 명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덕철 장관은 접종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오는 6월까지 어르신과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천200만 명은 물론, 9월 3천600만 명 접종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고요.
집단면역으로 가기까지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잇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이 75% 이상 진행되면서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요양병원과 시설 선제검사 주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시설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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