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 하루 36만명 확진·3천여명 사망
인도의 코로나 상황은 점점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36만명, 사망자도 3천여명입니다.
인도에서는 연일 신규 확진자, 신규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죠.
현지시각 28일에도 하루 확진자가 36만명 이상 나왔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이제 20만명을 넘었습니다.
녹취> 파밀라 재인 / 인도 코로나 유가족
"어제까지 병원 앞에 앉아있었는데 (의료진들은) 환자가 괜찮다고만 전해주더군요. 제발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또 하나의 문제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인도에서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변이에 미국발 변이까지 더해 우려를 부르고 있죠.
높은 감염력과 면역 회피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방글라데시 등이 인도에서 오는 입국자를 막았습니다.
녹취> 마노즈 가그 / 인도 주민
"지금 인도의 상황은 끔찍합니다. 정말 끔찍해요.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도,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인도 여당인 국민당은 지방 선거 유세를 벌였습니다.
수많은 군중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모였습니다.
두달 앞으로 다가온 힌두교 성지 순례행사도 취소되지 않았는데요.
이 행사에는 6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일본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도 각오"
올 여름에 개최될 도쿄올림픽, 무관중으로 치러질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며 각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 IOC 등은 온라인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날 회의에서도 경기장 관중 상한선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추이를 지켜본 뒤 6월에 최종 판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쿄는 현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번째 긴급사태까지 발령된 상황이죠.
녹취>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안전과 보안을 가장 우선시할 것입니다. 무관중으로 개최하겠다는 결정을 해야할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나 무관객으로 올림픽을 여는 방안도 부상 중인데요.
무관중으로라도 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현재 일본 국내에서 개최하는 프로 스포츠 경기는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역에서 관중없이 이뤄지고 있죠.
한번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결국 함성없는 축제가 될지, 6월 일본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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