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대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44조원의 미국 투자로 경제동맹을 과시한 기업들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미래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에 대한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앵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유용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유용화 /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최대환 앵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우선 지난 정상회담을 복기하며,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었다고 보셨습니까?
임보라 앵커>
한미정상회담 전 국내 4대 그룹이 정상회담 전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문 대통령 또한 시너지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가 반도체, 배터리 산업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투자 규모와 배경에 대해 짚어주신다면요?
최대환 앵커>
그리고 오늘 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들이 첫 오찬 자리를 갖게 됩니다.
이 자리의 중심의제도 역시 한미 미래 산업 협력 후속조치가 되겠죠?
임보라 앵커>
특히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한·미 주요 기업의 투자와 협력으로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또 정부의 지원 과제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시나요?
최대환 앵커>
한편 '안미경중' 이라며 그간 이어온 미중 균형 외교가 이번 회담으로 사실상 끝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이 한미동맹과 반중 전선 강화에 따라 한국에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임보라 앵커>
지난 한미 정상회담 성과 관련, 우주분야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관계부처 간담회도 발 빠르게 진행되었는데요, 앞으로 어떠한 후속조치들이 이루어질까요?
최대환 앵커>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문 대통령의 '백신 글로벌 허브' 구상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후속조치는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임보라 앵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0%가 한미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의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은데요.
관련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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