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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수출 '역대 최고' 기록한 K-푸드 [S&News]
등록일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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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 기자>
#K-푸드 수출 신기록
코로나19 위기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밤이면 늘 생각나고 대표적인 K-푸드라 할 수 있는 라면과 김치, 떡볶인데요.
관세청은 지난해 한국 식품 수출이 4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고액인데요.
가장 수출액이 많은 식품은 바로 라면!
2019년 4억 달러였던 라면 수출은 지난해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수요와 함께 영화 '기생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면뿐만 아니라 김치와 떡볶이 인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치 수출은 38%나 증가한 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요.
떡볶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그룹을 통해 소개되면서 수출이 56%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간편식 즉석밥과 포장 만두 수출도 크게 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고 집콕 생활이 늘면서 가정 간편식 수요도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수출 신기록을 세운 K-푸드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정말 자랑스럽네요.

#성형 부당광고 주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이 많아졌죠.
하지만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피부과에서 5번에 걸쳐 턱수염 제모 시술을 받기로 한 A 씨.
미리 돈을 냈지만 개인 사정으로 시술을 한 번밖에 받지 못해 나머지 4회분에 대한 환급을 요구했는데요.
병원 측에서는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미용과 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3백여 건을 분석했는데요.
계약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고 부작용 발생과 효과 미흡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이나 시술 계약 전 환급 불가 동의서를 작성했다거나, 소비자가 환급 불가 설명을 들었다는 이유로 계약금이나 선납 비용 환급을 거부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현행법상 환급을 거부할만한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왜곡된 정보로 광고하는 병원도 많았는데요.
대가를 받고 좋게 써서 올린 수술 후기 영상을 마치 치료 효과로 오인하게 하거나 수상 주관사가 뚜렷하지도 않은데 '10대 명의 선정' 이런 표현을 쓰며 광고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부당 의료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성형에 대한 이벤트나 할인 등 광고성 게시물에 현혹되지 않는 게 중요하고요.
수술날짜를 잡고 계약했더라도 기간에 따라 환불이 가능하니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위험한 협업
요즘 재미와 소비자를 합친 펀슈머 마케팅이 유행인데요.
제분업체와 협업한 맥주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다양한 유통업계에서도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우유갑과 똑같은 모양의 바디워시나 매직펜 음료, 딱풀 사탕, 구두약 초콜릿도 있고요.
소주병 모양을 본뜬 방향제까지 다양한 협업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외형이 기존 제품과 정말 똑같아서 뭐가 진짜 음식인지 헷갈리기까지 해요.
신선하고 재밌어서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긴데요.
문제는 이를 착각해서 잘못 섭취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제품에 우유가 아니라 화장품이고 풀이 아니라 사탕이라고 명시해도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이나 지적장애인에게는 위험한 거죠.
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이들이 이물질을 삼킨 사고가 2019년 기준으로 2천 건에 달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기업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식약처도 식품표시 광고법을 검토하면서 조치에 나섰는데요.
디자인이 지나치게 비슷할 경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안전이 더 중요하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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