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찾아 무더위로 어려움이 큰 의료진을 격려하고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앞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선별검사소 운영을 축소, 조정할 방침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 대통령,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장소: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의 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의료진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겁니다.
녹취> 임시선별검사소 직원
"날씨가 더우니까 직원들이 그것때문에 제일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완전히 땀 범벅이 된 모습들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기도 하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목 선풍기를 착용해보고 컨테이너를 개조한 휴게실도 돌아봤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대기해서 휴식하는 시간이라도 온전하게 쉴 수 있도록 컨테이너 박스 휴게소는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여기에는 안정적으로 냉방이 되니까요."
현장 책임자들에게는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사를 받는 국민들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국민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며 함께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 하절기 운영수칙을 배포했습니다.
폭염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지자체가 오후 2~4시에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축소,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기온이 높은 오후 2시에서 4시 시간대는 일시휴직 등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지자체에 조치하였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가급적 그늘진 곳에 설치하거나 그늘막을 설치하게 했습니다.
검사 대상자를 위한 대형선풍기, 양산, 얼음물 등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배치하고 온열환자 후송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누리집에서 인근 선별검사소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검사 대상자를 분산하도록 했습니다.
의료진은 전신가운을 포함한 장비 4종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한편, 지자체에는 현장인력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교대 근무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는 모두 162곳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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