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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진격의 거인' 높이 10m 인형 등장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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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도쿄에 '진격의 거인' 높이 10m 인형 등장
도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일본에서 눈길을 끄는 상징물이 등장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로 진격의 거인까지 연상시킨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직접 만나보시죠.
도쿄 신주쿠공원입니다.
이건 꼭두각시 인형인데요.
대나무 등으로 만든 높이 10m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람들이 당기는 줄에 따라 손과 발을 흔들며 춤을 추는데요.
이 인형은 '부흥 올림픽'의 상징물입니다.
지난 2011년 대지진 피해가 심했던 도호쿠 지역의 부흥을 기원하는 건데요.
도호쿠 지역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2011년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 가족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좋은 취지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다소 기괴한 모습에 어린 아이들은 무서워한다네요!

2. 코로나로 9개월 만에 재개장한 에펠탑서 '공개청혼'
프랑스 파리하면 떠오르는 이 에펠탑,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만을 기다린 한 남성이 있다는데요.
아주 로맨틱한 이유였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9개월 만에 재개장한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이곳을 찾은 사람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주섬주섬 준비한 반지를 꺼내는데요.
여자친구의 손에 끼워줍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받아들인 여자친구!
주변에서는 기립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남자가 이곳 에펠탑에서 공개 청혼을 하게 된 데는 따로 이유가 있다는데요.

녹취> 에릭 고펠 / 독일
"제 여자친구는 이제 제 아내죠. 전 파리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곳이기도 하고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여자친구의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이 에펠탑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네요.

3. 버려진 책으로 만든 '터키 도서관' 화제
터키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모여 만든 도서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곳곳에 버려진 책들을 재탄생시켰습니다.
함께 보시죠.
터키의 수도 앙카라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책으로 빼곡한데요.
앙카라 환경미화원들이 만든 도서관입니다.
바로, 버려진 책들로 말이죠.

녹취> 이브라힘 / 앙카라 환경미화원
"쓰레기통에 책이 있으면 도서관으로 가져옵니다. 저와 동료들은 주로 점심시간에 와서 책을 읽죠."

도서관이 설립된 건 2017년인데요.
그 당시만 해도 500권에 불과하던 책이 지금은 역사책, 소설에 아동도서까지 5만 권이 넘습니다.
도서관이 유명해지면서 책을 버리는 대신 기부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혹시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레기차를 고쳐 만든 '이동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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