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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치료 후보 약품 3개 검사 계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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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코로나 치료 후보 약품 3개 검사 계획
전세계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죠.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다른질병에 사용되는 약물 3개가 코로나에 도움이 되는지 검사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각 11일, WHO는 코로나 치료 후보 약품 3개를 공개했는데요.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 특정 암을 치료하는 이매티닙, 면역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이 그 후보군입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이들 약품은 독립적인 전문가들로부터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습니다."

이제 이 약품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효능이 있을지 본격적인 검사가 이뤄지는데요.
검사에는 52개국 600여 병원의 연구자 수천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WHO는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등 4개 약품은 별 효과가 없다고 밝힌 바 있죠.
한편 세계 곳곳에서는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11일 기준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는 70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가 번지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2. '48.8도' 최악폭염에 산불까지···이탈리아 기후위기
이탈리아가 역대급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산불도 더 심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동부의 최고 기온은 48.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수치가 공식 인정된다면 유럽대륙의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운 셈입니다.
기존 최고기온은 1977년 그리스 아테네의 48도였죠.
폭염과 맞물려 이탈리아 곳곳의 산불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불길이 집을 덮치며 70대 남성이 사망했고, 일부 마을 주민들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지오반나 리치트라 / 이탈리아 지아라타나
"우리의 작은 마을이 산불의 위협을 받았어요. 이건 재앙이에요."

기록적인 폭염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까지.
세계 기후학자들은 석탄, 석유 사용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같이 극단적인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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