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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배달을 드론으로···첫 상용화 서비스
등록일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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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피자를 드론으로 배달하는 영화에서 있을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첫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그 현장을 이수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수복 기자>
(장소: 세종시 보람동)
종업원이 피자를 들고 배달에 나섭니다.
하지만 종업원이 향한 곳은 배달용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아닌 드론.
드론으로 피자 배달에 나선겁니다.

이수복 subok12@korea.kr
"피자가게에서 이곳 세종 호수공원까지는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피자를 담은 드론은 출발한 지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업체, 유명 피자 체인과 손잡고 '피자 드론 배달'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드론 피자 배달은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 내 호수공원 일대에서 가능합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피자 주문 모바일 앱으로 시간당 2~3회씩 드론 배달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처음 피자를 받아든 사람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시원 / 세종시 새롬동
"이렇게 큰 드론을 본 것도 처음이고 드론이 물건을 배달하는 것을 본 것도 처음이다 보니까 정말 기분도 좋고 신기해요."

이번 상용화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드론 샌드박스 사업'의 결실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민간업체가 '실시간 GPS 보정시스템'을 개발하고 피자 드론 배달에 적용해 위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 '드론 자율비행 기술'과 같은 최신 기술도 도입해 별도의 조종사 없이 스스로 피자를 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익 /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실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어떻게 우리 속으로 최신 신기술들이 들어오는지 보여주는 행사이고요. 국토부가 다년간에 걸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지원해온 드론 기술의 총체적 집합의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달 서비스는 비행승인 등의 이유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서비스 기간 연장 여부를 비롯해 수도권으로 드론 배달 적용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관련 업계와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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