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수 급증에 대응해 병상을 계속 확충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155명입니다.
지역발생 2천114명, 국외유입 4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673명, 경기 579명, 경남 102명, 대구 99명 등이 나왔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300배 이상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여력도 계속 줄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 병상 90개를 포함해 감염병전담병원 160여 병상, 생활치료센터 700여 병상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오늘(25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 모두 경각심을 갖고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접종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40대 이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지금까지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모두 2천670만여 명입니다.
접종률은 52%인데요.
내일(26일)부터는 18~49세 연령층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주 단위로 공급되는 물량 상황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둘 중 하나로 접종받게 됩니다.
40대 이하 연령층 가운데 추석 이후로 접종을 예약한 분들은 추석 전으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못했거나 추석 이후로 접종을 잡았다면 일정을 앞당겨 재예약이 가능합니다.
단, 백신 배송일정에 따라 9월 6일 이후로만 접종일을 다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백신 도입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약사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 159만9천 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물량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지난달 이후 공급된 백신은 모두 2천689만 회분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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