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어제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헤쳐왔지만,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8천만 남북겨레와 750만 재외동포들이 연대하는 꿈을 꾼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장소: 어제 오전,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고, 재외동포의 민족적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세계 한인의 날.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헤쳐왔지만,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은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가능성을 널리 알려주길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8천만 남북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미래세대들이 한반도와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꿈을 꿉니다. 그 길에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포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해외 체류 국민과 재외동포의 보호와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해 실천해왔다며, 재외동포 미래세대들이 한민족의 핏줄을 잊지 않으면서 당당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750만 재외동포의 역량 결집과 차세대 교육의 거점이 될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의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차세대 인재들을 대한민국의 국가 인재로 유치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멕시코-쿠바 이민 1세대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임대한 씨가 참석해 올해 쿠바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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