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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부스터샷 대상 연령 확대···영국도 40대로 확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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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뉴욕, 부스터샷 대상 연령 확대···영국도 40대로 확대
미국 뉴욕이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의 문턱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3차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데요.
영국도 부스터샷 접종 연령을 확대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장이 대폭 완화된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은지 6개월이 지났거나 얀센 백신을 맞은지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뉴욕시민은 누구나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영국 또한 부스터샷 접종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했는데요.

녹취> 웨이 셴 림 / 영국 백신공동위원회 위원장
"40~49세 사이의 사람들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것을 권고합니다."

영국 보건복지부는 40~49세 성인이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고 6개월이 지났다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지난 9월부터 50세 이상이나 의료진, 기저질환자에 3차 접종을 시행해왔죠.
이렇게 각국이 추가 접종을 확대한 이유는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감소세였던 신규 확진자가 한달 만에 다시 8만명대로 올라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3만 9천명대를 유지 중인 영국도 유럽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유럽의 현재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국가도 늘고 있는데요.
프랑스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2. NATO, 러시아에 경고 "우크라이나 추가 도발 말라"
나토가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를 추가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역에 군사력을 늘리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겁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 병력이 집결했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도발을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NATO 사무총장
"NATO는 (러시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EU와도 협의를 계속 진행중입니다."

러시아는 2014년에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했고, 우크라이나 동부를 통제하고 있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올해 초 군사훈련을 한 뒤 병력을 계속 국경에 주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토가 우크라이나 편에 설 거라며 러시아를 비판한 만큼, 더한 충돌이 우려됩니다.
한편,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의 대치 상황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요.
폴란드는 벨라루스 난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나토 긴급회의를 소집하려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 일대에 유럽으로 가려는 중동 난민들이 대거 몰려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안나 미할스카 / 폴란드 국경수비대 대변인
"불법 이민자들의 수가 증가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군인들을 투입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국경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EU는 이번 벨라루스 난민 사태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죠.
미 국무부 또한 러시아가 벨라루스 난민 사태를 조장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영국 리버풀서 택시 폭발···테러경보 '심각'으로 상향
영국 리버풀에서 택시가 폭발하며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자도 나왔는데요.
영국은 테러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영국에서는 택시 한 대가 병원 앞에서 정차한 뒤 폭발했습니다.
다행히 택시기사는 목숨을 건졌고 남자 승객 한 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은 이 승객이 사제 폭탄을 제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동기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테러로 규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용의자인 20대 남성 3명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존스 / 영국 리버풀
"택시가 저기서 오길래 보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화염이 타오르며 폭발했죠. 병원 입구에서 불과 4.5미터 떨어진 지점에서요."

이번 리버풀 택시 테러는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는 '영령기념일'에 발생했는데요.
사건 발생 장소 근처의 리버풀 성당에서는 기념식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데이비드 에이메스 의원이 지역구 행사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파텔 내무부 장관이 최근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보 수위를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심각' 단계는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 '위급' 다음으로 높은 경보 수위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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