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늘 전국 시험장에서 51만 명의 수험생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두번째로 실시되는 수능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선 기자,
박지선 기자>
(장소: 서울 경복고등학교)
네, 저는 지금 서울 경복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는 수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이 막 끝난 상태입니다.
아직도 교문 주변으로 수험생 자녀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보이는데요.
오늘 수능은 총 51만 명이 응시합니다.
수험생 입실은 오전 8시 10분께 마쳤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인 만큼 올해도 요란한 단체 응원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세로 교문 앞 응원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수험생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입실했습니다.
배웅 나온 학부모들은 애틋한 눈길로 수험생들의 옷이나 준비물을 마지막까지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등을 거치고 마스크 착용 유무도 확인했습니다.
확진 또는 격리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2곳과 별도시험장 112곳이 마련됐고요.
수험생들은 시험 보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 교시가 끝날 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하고, 점심시간에도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식사해야 합니다.
시험 도중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감독관에게 알려야 합니다.
잠시 후 10시 반부턴 수학영역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진현기)
영어와 한국사, 탐구영역이 차례로 진행되고, 제2외국어와 한문이 치러지는 5교시를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5분쯤엔 시험이 종료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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