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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식당이나 카페도 방역패스 적용?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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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춤추는 식당이나 카페도 방역패스 적용?
최근 식당·카페에서 춤을 추면 안 된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알려졌습니다.
이런 기사 제목을 본 사람들은 ‘별 것을 다 규제 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확히는 일반음식점에서 춤추기가 금지인데, 왜 그런 것인지 살펴봅니다.
지난달 말 허용인원보다 많은 사람을 입장시키고 핼러윈데이 파티를 열다 경찰에 적발된 한 감성 주점입니다.
빨간 조명 속에서 사람들이 가까이 붙어 있는데 클럽을 방불케 합니다.
이렇게 클럽처럼 음향시설과 조명을 갖추고 있지만 현행법상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춰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렇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을 제한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감성주점, 라운지바처럼 사실상 내부에서 춤을 추는 곳에 대해 유흥시설 유사 업종으로 판단하고 실내에서 춤을 추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운영중단이나 과태료 등의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흥 접객원을 두고 있는 호스트바도 24시간 운영제한과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2. 30세 미만 추가접종, 모더나로 해도 되나요?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 백신보다 더 높다며 30세 미만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접종 결과를 보니, 11월 6일까지의 집계를 기준으로 접종 10만 건당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모더나 백신에서 조금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의 미접종자는 화이자로 두번을 맞고, 1차 모더나 접종자는 2차를 화이자로 접종합니다.
그런데, 모더나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추가접종 때 화이자가 아니라 또 모더나를 맞을 수 있습니다.
왜 다른 걸까요?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항원량이 많습니다.
기본접종 때 100mcg을 접종하는데 추가 접종에는 절반용량인 50mcg을 사용합니다.
화이자가 30mcg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또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추가접종으로 심근염·심낭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모더나로 이미 접종을 완료한 30세 미만도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겨울철 난방비 절약법은?
볼에 닿는 공기가 점점 더 차가워지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을 따뜻 하게 보내고 싶지만 난방비가 걱정될 때가 많은데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알아봅니다.
온수를 사용한 후 냉수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쓰고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두면 물을 데우기 위해서 기계가 헛돌면서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보일러를 틀 때는 가습기와 함께 트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공기가 건조해지죠?
이때 가습기를 틀면 공기 순환이 원활 해져서 실내 온도가 더 빠르게 오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룸이 아닌 방이 2개 이상인 집은 각 방에 공급되는 온수 조절 밸브가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닫아두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혹한기에는 동파를 막기 위해서 각 방 밸브를 모두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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