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전국 1인가구 이상 3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상승률로 경기회복과 고용시장 개선, 2차 추경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월평균 소득은 472만 9천 원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이전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7만 3천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7.2% 늘어났습니다.
녹취>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3분기 고용상황 호조 및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에 따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동시에 증가하였으며, 9월의 국민지원금 지급, 추석 명절 효과 등으로 공적 및 사적이전소득도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총소득이 증가하였습니다."
소득 동향을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295만4천 원으로 6.2%, 사업소득은 88만5천 원으로 3.7% 증가했습니다.
이전 소득 역시 80만4천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3% 늘었습니다.
기재부는 경기회복과 고용시장 개선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늘었고, 2차 추경 등으로 공적이전소득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른 전체가구의 총소득 상승률 8%는 지난 2006년 1인가구를 포함한 통계조사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소득은 근로,사업 소득같은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을 합한 금액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254만 4천원으로 4.9% 증가했습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이 43만 원으로 5.7% 늘었고, 의류신발 지출이 10만6천 원으로 10% 증가했습니다.
국민 소득의 분배상태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4배로 지난해 3분기 5.92배보다 0.58배p 하락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 방안 등을 빠르게 집행하고, 내수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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