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독일 신규 확진 6만명 넘어···"끔찍한 크리스마스" 경고
독일의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제 독일의 일일 확진자는 6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래 독일에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은 건 처음인데요.
독일 로베르트 코흐연구소 소장은 비상상황이라며 대응책을 취하지 않으면 끔찍한 성탄절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메르켈 총리는 새로운 규제조치를 예고했죠.
부총리, 주지사들과 회의를 한 뒤, 백신 미접종자들을 특정 공공행사에서 제외하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일관된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유럽 곳곳에서 부스터샷을 의무화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백신을 3회 다 맞아야 백신 여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완전 접종의 개념이 기존 2회에서 3회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녹취> 노엘 루아조 / 프랑스 파리
"3차 접종, 그러니까 부스터샷을 맞으려고요. (바이러스로부터) 더 잘 보호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진국들의 부스터샷 의무화로 백신 불균형이 심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WHO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소득 국가의 1차 접종보다 6배 많은 양의 부스터샷이 접종되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2. 중일 외교장관 통화···"신냉전 가담말라" VS"센카쿠열도 문제"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내각은 바뀌었지만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어제 중일 외교장관은 전화통화를 하며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교토통신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 관공선이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이 자국 영해로 인식하는 해역에 진입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2021년 11월 18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 관공선이 센카쿠 열도 근처에 진입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홍콩, 신장 위구르 등 중국이 예민한 인권 문제도 제기했죠.
중국 외교부도 어젯밤 보도자료를 통해 왕 부장이 일본 측에 신냉전에 동참하지 말라는 취지로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쿼드 가입 등으로 미국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일본에 불만을 내비친 셈입니다.
통화 내내 서로 예민한 문제를 지적하긴 했지만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내년을 계기로 관계를 안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는데요.
왕 부장은 협력을 강조하며, 일본의 역사나 대만 문제에 대해 선을 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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