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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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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랑스·영국·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인데요.
방역 대응은 각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현지시각 28일, 영국 정부는 12만 9천여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에 최다 기록이 경신된 건데요.
프랑스도 이날 하루 확진자가 17만 9천여명 나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죠.

녹취> 비트라우엘 / 프랑스 시민
"원래 가족, 친구들과 새해를 맞아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만나려던 친구 두 명이 코로나에 걸렸어요. 계획을 수정해야겠죠."

프랑스는 총리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인원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조치를 강화하긴 하지만 강력한 봉쇄는 피하는 모습입니다.
28일 기준 이탈리아 또한 신규 확진자 7만 8천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국가들이 확산세에 직면했는데요.
각국의 대응은 달랐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 독일 등은 입국과정에서 각종 방역조치를 도입했지만 영국 등은 규제조치를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24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미국도 봉쇄는 고려하지 않고 있죠.

녹취> 빌 더블라지오 / 미국 뉴욕시장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봉쇄는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뉴욕 시민들의 삶이 황폐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오미크론 폭증만 잘 넘기면 내년에는 코로나가 풍토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중국, 자동차 시장 개방···외국기업 지분제한 폐지
중국이 자동차 시장을 전면 개방했습니다.
외국기업의 지분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외국 자동차기업의 중국 내 투자 제한을 철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외국자본은 중국에서 자동차 제조 공장을 세울때 투자 지분을 50% 넘게 갖지 못했는데, 이 제한을 푼다는 겁니다.
2개 이하로 제한됐던 공장 개수 규정도 폐지됐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시장을 개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녹취> 주리광 / 중국 물류회사 총괄담당자
"11월 자료에 따르면, 우리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 자동차 부품 판매는 20% 증가했습니다. 고무적인 성장입니다."

실제로 11월 기준, 중국 내 주요 자동차 합작 브랜드의 판매량은 급감했지만 자국 브랜드 판매량은 늘었습니다.
조치가 시행되면 BMW 등 외국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지분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중국이 발표한 외상투자 특별관리조치를 보면, 여전히 희토류와 영화 제작, 담배 등은 포함됐는데요.
이들 분야에는 그대로 외국인 투자가 제한되거나 아예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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